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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옥씨부인전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 드라마는 흥미로운 줄거리와 몰입감 넘치는 캐릭터들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옥씨부인전 등장인물, 줄거리, 원작, 방송 정보까지 한눈에 정리해드릴게요!
방송시간 | 11월 30일부터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 |
방송사 | JTBC |
몇부작 | 16부작 |
등장인물 | 임지연, 추영우, 김재원, 연우 외 |
OTT | 티빙, 넷플릭스 |
옥씨부인전 등장인물
구덕이/옥태영 (임지연)
노비 부모에게서 태어난 구덕이(임지연)는 거창한 출생 비밀 같은 건 없어요. 그냥 찐 노비로, 어린 시절부터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야 했죠. 특히 김낙수 부녀의 학대는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로 모질었어요. 하지만 구덕이는 태생적으로 똑똑했어요. 글을 읽고 쓰는 건 물론이고, 계산도 척척 해내죠. 게다가 손재주, 운동신경까지 뛰어나서 뭐든 잘하는 만능 캐릭터였어요. 어려운 처지에서도 남을 돕는 따뜻한 마음씨까지 가지고 있으니 주변에서 늘 도움을 받는 편이었답니다.
그런 구덕이에게도 꿈이 하나 있었어요. 바로 돈을 열심히 모아서 아버지와 함께 도망쳐 바닷가에서 살겠다는 거였죠.
구덕이는 사내들에게는 관심이 없었어요. 노비의 신분을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서인의 집에 몰래 숨었다가 주인어른과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아버지 개죽 덕에 간신히 도망쳤지만, 개죽은 행방이 묘연해지고 말았죠.
아버지를 기다리며 주막에서 일하던 구덕이는 그곳에서 운명 같은 만남을 해요. 바로 태영 아씨와요! 평생을 모셨던 소혜 아씨와는 완전히 다른 태영 아씨 덕분에 짧은 시간 동안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결국 옥씨 가문의 양녀로 들어가기로 결심한 구덕이. 하지만 그날 밤, 화적떼의 습격으로 모든 게 뒤집히고 말아요.
그렇게 홀로 살아남은 구덕이는 청수현에 도착해 태영 아씨를 대신해 살아가게 됩니다. 이제는 새로운 이름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 거죠.
송서인/천승휘 (추영우)
명문 송 대감댁의 맏아들로 자라온 송서인(추영우). 하지만 그의 출생 비밀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것이었죠. 사실 그는 기녀에게서 태어난 서자였습니다. 글공부와 무예보다도 소설책을 읽으며 꿈꾸고, 그림을 그리거나 악기를 연주하며 춤사위를 즐기는 예술가 기질의 소유자인 서인. 부모의 눈 밖에 나 별당에 처박혀 살았던 그는 "광인"이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사랑 앞에서는 누구보다 열정적인 로맨티스트였어요.
서인의 운명은 전기수의 공연을 보러 나간 날 바뀌었어요. 바로 노비 구덕이(임지연)를 만난 거죠. 단 한 번의 만남으로 영혼까지 뒤흔든 구덕이를 연모한 그는 도망친 그녀를 찾아 조선을 헤맸습니다.
그러던 중 자신의 서자 출생 비밀을 알게 된 서인은 송 대감댁에서 쫓겨나 이름을 천승휘로 바꾸고 얼굴을 가린 채 전기수가 되어 전국을 떠돌게 됩니다.
승휘는 어머니를 닮아 뛰어난 예술성과 눈길을 사로잡는 꽃 미모를 가졌죠. 그의 공연은 언제나 인기를 끌며 돈까지 쓸어모았어요. 그러나 그 모든 화려함에도 불구하고 승휘의 마음속엔 오로지 구덕이뿐이었답니다.
구덕이가 자신과 닮은 사내와 혼인한다는 소식을 들어도, 그의 마음은 쉽게 접히지 않았어요. 오히려 사랑은 더 깊어졌죠.
성윤겸 (추영우)
청수현에 새로 부임한 현감 성규진의 맏아들, 성윤겸(추영우)은 천승휘와 생김새가 똑같지만, 분위기와 느낌은 전혀 다른 인물입니다.
뛰어난 외모와 압도적인 신체 조건은 승휘와 비슷하지만, 윤겸이 훨씬 더 근사하게 보이는 이유는 그의 출중한 무예 실력에서 비롯된 남자다움, 묵직하고도 믿음직스러운 목소리, 그리고 깊고 따뜻한 심성 때문입니다.
양반가의 적장자로서 품격과 학식을 모두 겸비한 윤겸은 기방 근처에도 발을 들이지 않으며, 학당의 도령들이나 사내들과 어울린다는 소문 덕분에 청수현의 규수들에게 최고의 신랑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윤겸에게는 누구에게도 밝힐 수 없는 비밀이 있습니다.
성도겸 (김재원)
청수현 현감 성규진의 둘째 아들, 성도겸(김재원)은 윤겸(추영우)의 하나뿐인 동생입니다. 어려서부터 집안에 닥친 위기 속에서 철이 빨리 든 도겸은 모든 것을 버리고 친척집으로 떠나려 했지만, 그를 붙잡고 곁을 지켜준 이는 태영뿐이었죠.
태영이 집안의 명예와 가산을 되찾는 모습을 본 도겸은 결심합니다.
"영원히 형수님을 위해 살겠다. 형수님을 위해서는 목숨도 걸겠다."
도겸에게 태영은 엄마이자, 누나이자, 연인이자, 유일한 친구 같은 존재였습니다. 도겸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언제나 형수님이었죠.
그는 태영의 자랑이 되고자 7년을 죽기 살기로 노력해, 온 동네 양반댁에서 탐낼 만한 훌륭한 청년으로 성장합니다.
하지만 혼처를 찾던 도겸의 앞에 태영의 심성을 빼닮은 여인, 미령이 나타납니다. 상냥하면서도 당찬 그녀의 모습에 도겸은 어쩐지 자꾸 마음이 가는데, 이 낯설지 않은 감정이 그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해지네요.
차미령 (연우)
차미령(연우)은 수려한 외모와 고운 심성을 지닌 의창현 출신의 여인으로, 그녀의 당찬 성격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도겸(김재원)이 단순히 노리개를 돌려주려 했을 뿐인데도 이를 대차게 거절하는 모습은 미령의 의외의 매력을 보여주는 대목이죠.
미령은 외지부 집무실에서 태영과 처음 마주합니다. 이웃의 사건을 대신 발고하러 온 그녀는 증거 자료를 스스로 수집하고, 관련 법령까지 찾아보며 사건 해결에 누구보다 적극적이었습니다.
그녀의 이타적이고 똑부러진 모습에서 자신의 모습을 본 태영은 미령에게 호감을 느끼고, 미령 또한 외지부 일을 돕고 싶다며 의지를 밝힙니다. 미령을 환영하며 그녀와 가까워지는 도겸. 그러나 모든 것이 미령의 계획대로 흘러가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아무도 없습니다. 준비는 끝났고, 이제 그녀의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막심 (김재화)
백이의 어머니이자 옥태영(손나은) 일가의 찬모로, 수노로 일하고 있습니다.
입이 무겁고 정이 많은 성격으로 한씨 부인의 총애를 받고 있으며, 집안에서 태영의 정체를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입니다.
태영이 평범하게 사랑받으며 행복하게 살길 바랐지만, 태영의 불행한 상황에 괴로워합니다.
그럼에도 태영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목숨조차 내어줄 준비가 되어 있는 헌신적인 존재입니다.
도끼 (오대환)
막심의 동무이자 노비 동료로, 철도 없고 눈치도 부족하지만 착한 마음씨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매일 막심의 막말과 하대를 견디며, 그녀를 향한 일편단심 순애보를 보여줍니다.
막심과 태영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충직한 하인입니다.
끝동이 (홍진기)
동네 정보통으로, 소문을 듣고 퍼뜨리는 데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인물입니다.
입이 가벼운 점이 흠이지만, 발 빠르고 일머리가 뛰어나 외지부 집무실에서 태영과 함께 일하며 큰 도움을 줍니다.
막심과 도끼를 부모처럼 따르고 있습니다.
백이 (윤서아)
태영의 몸종으로, 태어날 때부터 하얗고 예쁜 얼굴로 "백"이라고 불렸습니다.
천진난만하고 쾌활하며, 호기심 많고 애정이 넘치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태영이 바깥출입을 하지 않는 동안 그녀의 유일한 친구이자 동무로, 태영을 전심으로 아끼고 사랑합니다.
한씨부인 (김미숙)
옥씨 가문의 중심을 지키고 있는 강인하고 현명한 인물로, "진짜 옥태영"의 할머니입니다.
사람에 대한 통찰력이 뛰어나고 신념이 확고하며, 꼿꼿한 성격으로 아랫사람들에게는 엄격하지만 속정이 깊습니다.
가짜 태영임을 알지만 구덕이의 영민함을 높이 사며 그녀를 손녀로 받아들입니다.
옥태영 (손나은)
청나라에서 온 따뜻하고 편견 없는 아씨로, 옥씨 가문의 금지옥엽 딸입니다.
어머니의 가르침과 아버지의 사랑을 받으며 자란 그녀는 품위 있는 몸짓과 말투를 가진 양반집 딸입니다.
새로운 미래와 변화에 대한 열망이 크며, 외지부가 되어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이 그녀의 꿈입니다.
옥필승 (송영규)
옥태영의 아버지로, 옥씨 가문을 책임지고 있는 든든한 존재입니다.
김소혜 (하율리)
김낙수가 애지중지하는 딸이자 구덕(임지연)의 아씨입니다.
머리가 나쁘고 흉포한 성격으로, 자신의 일을 모두 몸종 구덕에게 떠넘기며 오히려 그녀에게 다양한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합니다.
한때 구덕을 멸시하고 부렸지만, 이후 모욕을 당한 뒤 평생 "똥 소혜"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마땅한 혼처를 찾지 못합니다.
구덕에 대한 복수심으로 그녀를 찾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집요한 인물입니다.
김낙수 (이서환)
개죽(이상희)과 구덕의 주인이자 김소혜(하율리)의 아버지입니다.
풍족한 재산을 가졌으나 출신이 변변치 않아 명예를 갈망하는 졸부입니다.
자존심과 체면을 목숨만큼 중요하게 여기며, 폭력적이고 잔인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죽 (이상희)
김낙수 일가의 노비이자 구덕의 아버지입니다.
병든 몸으로 딸 구덕에게 미안한 마음을 품고 도피를 시도하지만, 중간에 홀로 도망치는 비극적인 인물입니다.
끝분 (김정영)
홍충도 괴산 일각에서 주막을 운영하는 주모로, 개죽과 구덕의 도피를 돕는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인물입니다.
옥씨부인전 줄거리
여러분,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는 언제나 흥미롭죠?
특히 신분의 굴레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치열하게 발버둥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더 큰 울림을 줍니다.
노비로 태어난 여인, 새로운 삶을 꿈꾸다
옥씨부인전은 조선 시대 엄격한 반상제도 아래에서 살아가야 했던 노비 출신 여인의 이야기입니다.
노비로 태어나 모든 것을 잃은 듯한 그녀는 생존을 위해 과감한 선택을 합니다. 자신의 이름과 신분을 버리고, 다른 사람의 삶을 살아가기로 한 거죠. 그녀는 양반 가문의 정실 부인으로 신분을 위장하고, 새로운 삶 속에서 사랑과 명예를 동시에 쟁취합니다. 하지만 진실은 언제나 무겁고, 결국 그녀를 덮쳐옵니다.
진실과 거짓의 경계에서
이야기의 중심에는 단순히 속임수를 통해 얻게 된 부와 명예가 아닙니다.
노비라는 천한 신분에서 벗어나려 했던 필사의 노력, 그리고 자신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한 남자의 사랑이 있죠.
과연 그녀는 거짓된 삶을 산 죄인일까요? 아니면 진짜보다 더 진실되게 살아낸 사람일까요?
옥씨부인전 원작
역사 속 실제 사건에서 영감을 얻다
옥씨부인전은 단순히 상상에 의존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실제로 1542년 프랑스에서 발생한 '마르팅게르 사건'과
1607년 조선에서 있었던 '가짜 남편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프랑스의 판사 쟝 드 코라스가 기록한 ‘마르팅게르의 귀환’과 조선의 백사 이항복이 쓴 소설 유연전이 원작의 주요 모티브가 되었죠.
두 사건 모두 가짜 신분을 중심으로 벌어진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옥씨부인전의 줄거리에 더욱 생동감을 더해줍니다.
옥씨부인전은 JTBC에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됩니다. 또한, 티빙과 넷플릭스에서 OTT를 통해 시청할 수 있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즐길 수 있습니다. OTT 플랫폼 덕분에 몰아보기나 재시청이 가능하니 혹시 본방을 놓치셨더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모든 진실과 거짓이 밝혀지는 순간, 이 드라마의 진짜 매력을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본 포스팅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와 내용은 해당 프로그램의 방송 장면을 포함하고 있으며,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