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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자주 언급되는 단어가 바로 '정족수'입니다. 탄핵 소추를 의결하기 위해 국회에서 필요한 인원수와 절차를 잘 이해하면 뉴스를 보는 데 큰 도움이 되겠죠? 오늘은 대통령 탄핵 소추 의결 정족수에 대해 쉽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해제, 야당 탄핵 논의 본격화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비상계엄을 해제한 이후, 국회에서는 대통령 탄핵 논의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야당은 이를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중대한 사안”으로 규정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야당의 긴급 기자회견, 탄핵안 발의 시사
‘윤석열 탄핵 국회의원연대’에 속한 민주당과 진보 성향 정당 소속 국회의원 약 40명은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탄핵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행위를 "내란죄에 준하는 중대한 범죄"로 규정하며, “대통령이 직책에 머무를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그는 또한, “탄핵소추안 발의 후 24시간이 지나면 72시간 내에 표결해야 하는 만큼, 가능한 신속히 이를 의결해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키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불법·위헌 계엄 선포, 국정 정상화 계기로 삼아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역시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헌법과 계엄법이 요구하는 조건을 전혀 갖추지 않은 불법적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번 계엄 사태를 계기로 대한민국이 다시 정상 사회로 나아가는 전환점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야당의 단결을 촉구했습니다.
탄핵 절차, 어떻게 진행될까?
대한민국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이 진행되려면 몇 가지 중요한 절차가 필요합니다.
1. 탄핵 소추안 발의, 몇 명이 필요할까?
대통령 탄핵 소추안을 국회에 발의하려면 국회의원 재적 인원의 3분의 1 이상이 동의해야 합니다.
대한민국 국회의원 수는 300명인데, 일부 공석이 있는 경우에도 전체 재적 인원을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 따라서, 탄핵 소추안을 발의하려면 최소 100명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2. 발의된 탄핵안, 통과 조건은?
발의된 탄핵 소추안은 72시간 이내에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야 합니다.
이때 재적 인원의 과반수가 찬성하면 탄핵안이 가결됩니다.
현재 300명이 재적 의원이라면 과반수는 150명 이상이 됩니다.
3. 헌법재판소의 최종 판단
국회에서 탄핵안이 통과되었다고 해서 바로 탄핵이 확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탄핵안은 헌법재판소로 넘어가며, 이곳에서 9명의 재판관 중 6명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탄핵됩니다.
이 과정에서 헌법재판소는 탄핵의 타당성과 대통령의 위법 행위를 엄격히 심사하게 됩니다.
한눈에 보는 대통령 탄핵 소추 정족수 요약
발의 | 재적 의원 3분의 1 (100명 이상) | 국회에서 탄핵안 제출 |
가결 | 재적 의원 과반수 (150명 이상) | 본회의 표결 통과 |
헌법재판소 심사 | 재판관 9명 중 6명 이상 찬성 | 헌법재판소 최종 결정으로 탄핵 확정 |
대통령 탄핵은 국가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사안인 만큼, 정족수뿐 아니라 탄핵 대상자의 행위가 얼마나 위법한지, 그리고 그 영향이 얼마나 큰지에 대한 논의가 필수적입니다.
이번 사태에 대해 여야 간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만큼, 탄핵이 실제로 가결될지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