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박소현 씨의 두 번째 맞선 상대가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 첫 번째 맞선과는 달리, 이번에는 상대방 정보를 사전에 알고 약속 장소로 나선 박소현 씨! 두 번째 맞선남 채민호 씨와의 특별한 만남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설렘 가득했던 첫 만남
이날 박소현 씨는 맞선남의 직장 근처 카페에서 미리 도착해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약속 시간에 등장한 맞선남은 무려 181cm의 큰 키와 함께 꽃다발을 들고 나타났습니다. 그의 이름은 바로 안산에서 치과를 운영 중인 치과의사 채민호 씨!
첫인사로 "꽃을 보니 박소현 씨가 떠올랐다"며 건넨 꽃다발에 박소현 씨는 깜짝 놀라며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녀는 "발레 공연 때 꽃다발을 많이 받아봤지만 이성에게 받은 건 정말 오랜만이다"라며 설렘 가득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박소현 2번째 맞선남 채민호 나이는?
박소현 씨와 채민호 씨는 각각 53세와 51세로, 2살 차이가 난다고 하네요. 결혼정보회사 대표는 "채민호 씨는 자기관리도 철저하고 일과 사랑 모두에 진심을 다하는 균형 잡힌 분"이라며 그의 장점을 소개했습니다.
또한, 채민호 씨는 전문직임에도 미혼 상태로, 비슷한 나이 또래를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박소현 씨와의 나이 차이가 이상적이라 이번 매칭이 이루어졌다고 하네요.
공감대 형성, 대화의 시작
대화가 시작되면서 두 사람은 서로의 이상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박소현 씨는 과거 "같은 프로그램을 보며 같은 포인트에 웃을 수 있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했지만, 그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는데요. 이에 채민호 씨도 "관심사가 하나라도 같으면 서로 이해하기 쉬운데, 그렇지 않으면 처음부터 어려움을 느꼈다"며 공감을 표했습니다.
채민호, 대가족에 대한 솔직한 고백
채민호 씨는 자신이 2남 3녀 중 막내라고 소개하며 막내로서의 어려움을 이야기했는데요. "작은 실수에도 4번씩 혼났던 기억 때문에 막내가 싫었다"며 웃픈 에피소드를 전했습니다. 이어 "대가족의 며느리로 살아야 하는 상황이 결혼을 망설이게 했던 이유 중 하나"라고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박소현 씨는 "저는 가족 문제는 다음 챕터로 넘기고 상대방 한 명과의 마음이 맞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지만, 그의 말을 듣고 다시 한번 고민하게 되었다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채민호, 과거 ‘골미다’에서 무슨 일이?
두 사람은 제부도로 떠난 데이트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대화를 이어갔는데요. 이 자리에서 채민호 씨는 "15년 전 예능 골드미스가 간다에 맞선남으로 출연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당시 장윤정 씨와의 맞선남으로 등장했지만 이후 열애설 등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었다고 하네요.
흥미로운 점은 박소현 씨 역시 과거 골드미스가 간다 출연 경험이 있다는 점인데요. 두 사람의 묘한 연결고리가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장윤정과 맞선 후 일어난 일
2009년, 채민호 씨는 골미다에서 가수 장윤정 씨와 맞선을 봤지만, 아쉽게도 두 사람은 인연으로 이어지지 않았어요. 그런데 문제는 그 이후였습니다. 방송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장윤정 씨와 방송인 노홍철 씨가 열애 사실을 공개하면서 채민호 씨는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당시 그는 프로그램 게시판에 “대중 앞에서 웃긴 바보가 된 기분이다”라며 “저 같은 피해자가 더는 없길 바란다”는 글을 올리며 심정을 밝혔어요.
특히 “두 분 사이가 이미 연인 관계였거나 발전 중인 관계였다면, 저는 처음부터 방송 출연을 고사했을 것”이라며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골미다 제작진의 해명과 오해 해소
이 일로 논란이 커지자, 골미다 제작진이 직접 해명에 나섰는데요. 제작진에 따르면, 채민호 씨와 장윤정 씨의 맞선은 2009년 4월 18일에 진행되었고, 장윤정 씨와 노홍철 씨가 연애를 시작한 시점은 그보다 한 달 뒤인 5월 7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즉, 맞선을 볼 당시 장윤정 씨와 노홍철 씨는 그냥 친구 사이였다고 해요. 장윤정 씨 역시 순수한 마음으로 맞선에 나섰던 것이라며, 제작진은 오해를 풀기 위해 채민호 씨와 충분히 이야기를 나눴고, 이후 채민호 씨는 게시글을 자진 삭제했다고 합니다.
MC 교체와 맞선 날의 비하인드
이날 녹화는 원래 4월 13일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장윤정 씨의 스케줄로 인해 4월 18일로 변경되었어요. 게다가 MC 신동엽 씨가 해외 출장 중이라 갑작스럽게 노홍철 씨가 대신 진행을 맡게 되면서 이런 오해가 생긴 거죠.
채민호 씨는 과거 방송에 대해 “진심으로 임했지만, 좋은 기억으로 남지는 않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과거를 뒤로하고, 박소현 씨와의 새로운 만남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고 해요.
다음 데이트가 기대되는 이유
박소현 씨가 첫 번째 맞선과 달리, 이번에는 서로 더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었는데요. 박소현 씨와 채민호 씨가 다음 데이트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또 어떤 관계로 발전할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한편, 다음 주에는 박소현 씨의 세 번째 맞선남도 공개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감이 더욱 커지네요. 이번 맞선을 통해 박소현 씨가 진심으로 원하는 좋은 인연을 찾기를 응원합니다!
(본 포스팅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와 내용은 해당 프로그램의 방송 장면을 포함하고 있으며,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