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옥씨부인전 2회는가짜 옥태영이 된 구덕이(임지연 분)의 강렬한 결심이 돋보였던 에피소드였는데요. 시청률이 수도권 7.2%, 전국 6.8%로 치솟으며 단 2회 만에 인기 상승세를 입증했답니다.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이 옥씨부인전 2회 줄거리의 주요 장면들을 짚어볼까 해요!
옥씨부인전 2회 줄거리
노비 구덕이, 가짜 옥태영이 되다
2회에서는 몸종 백이(윤서아 분)의 안타까운 죽음이 중요한 전환점으로 작용했어요. 구덕이는 백이를 잃은 슬픔 속에서도 결코 좌절하지 않았는데요. 노비로서 자신이 겪어왔던 비참한 삶을 떠올리며, 더 이상 억압받는 존재로 남지 않겠다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사실 그녀는 처음에는 자신이 진짜 옥태영이 아님을 밝히려고 했어요. 하지만 화적 떼에게 무참히 당했던 옥씨 일가의 복수를 위해 잠시만이라도 가짜 옥태영 역할을 하기로 한 거죠. 이후 그녀는 예리한 관찰력과 재치로 화적 떼를 잡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며 가문의 어른인 한씨부인(김미숙 분)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게 됩니다.
결국 한씨부인은 구덕이에게 옥반지를 직접 끼워주며 그녀를 완전한 가문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게 되죠. 그렇게 구덕이는 진짜 아씨로 살아가게 됩니다.
2년 뒤, 새로운 삶과 재회의 순간
가짜 옥태영으로 살아간 지 2년. 과거 노비 시절 얽혔던 송서인(추영우 분)이 '천승휘'라는 이름의 전기수가 되어 다시 나타납니다. 송서인은 서자라는 이유로 집을 떠나 친모가 있던 기방에서 생활하며 예술적 재능을 살려 새로운 삶을 시작했어요. 이름과 얼굴을 모두 바꾼 그는 전국을 떠돌며 자유를 만끽하고 있었지만, 여전히 구덕이에 대한 마음은 변하지 않았답니다.
그는 각지를 떠돌며 공연을 준비하는 틈틈이 구덕이의 흔적을 찾았고, 공연에서 쓰이는 이야기들에도 두 사람의 애틋한 과거가 담겨 있었죠. 결국 많은 관중들 앞에서 두 사람이 재회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온도 차는 확연했어요. 천승휘가 여전히 애틋한 마음으로 그녀를 대하는 반면, 가짜 옥태영으로 살아온 구덕이는 감정을 숨긴 채 담담하게 그를 대하려 했습니다. 그럼에도 천승휘는 구덕이의 마음속 깊은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그녀를 바닷가로 데려가 떠나자고 제안하는데요. 구덕이는 태어나 처음으로 마주한 바다 앞에서 잠시나마 꿈꾸던 자유를 느끼게 됩니다.
또 다른 사건, 그리고 진정한 각성
하지만 집으로 돌아온 구덕이를 기다리고 있었던 건 또 한 번의 비극이었어요. 몸종 백이의 싸늘한 시신을 발견하게 된 것이죠. 단순히 자결로 보이지 않는 수상한 정황 속에서, 구덕이는 노비로서 겪었던 수많은 부당함을 떠올립니다. 그리고 이젠 더 이상 숨지 않고 진정한 옥태영으로 살아가겠다는 결심을 굳히게 되죠.
구덕이는 모두가 지켜보는 자리에서 과감히 쓰개치마를 벗어던지고 "제 이름은 옥태영입니다"라고 외칩니다. 이제 그녀는 더 이상 구덕이가 아닌 옥태영으로,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과 자신을 지키기 위한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옥씨부인전 3회 예고
옥씨부인전 3회 예고편에서는 구덕이가 백이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어요. 여기에 자모회의 수괴 김씨부인(윤지혜 분)이 "죄가 있든 없든 무조건 이겨야 한다"며 결연한 태도를 보이는 장면도 등장했는데요. 이 대사가 어떤 갈등을 예고하는지 궁금증을 자아냈답니다.
또한 유향소의 양반들은 똘똘 뭉쳐 백도광(김선빈 분)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애쓰는 모습도 포착되었습니다. 권력을 이용해 사건을 무마하려는 움직임이 과연 성공할지, 아니면 구덕이의 활약으로 반전이 이루어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어요.
한편, 막심이 억울하게 추포되어 곤장 10대를 맞게 되는 장면도 예고되었는데요. 이 사건이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또 막심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궁금해지지 않나요?
옥씨부인전 3회에서는 구덕이가 백이를 죽인 진범을 밝혀낼 수 있을지, 또 그녀의 용감한 선언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해야 할 것 같아요. 옥씨부인전 3회는 이번 주 토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됩니다!
(본 포스팅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와 내용은 해당 프로그램의 방송 장면을 포함하고 있으며,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에 있습니다.)